학생을 위한 사회 뉴스 브리핑
제12호
매주 금요일 발행 · 주간

학생을 위한 사회 뉴스 브리핑

2026. 9. 11.
통합사회 · 일반사회 영역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으로 읽는 오늘의 뉴스 — 생각을 여는 기사만 싣습니다

오늘 실린 성취기준 — 12정치03-04 · 10통사2-02-03 · 12법사03-02 · 12경제01-03 · 12사문04-03 · 12경제02-02 · 12경제02-03 · 12경제02-01 · 12금융01-02 · 12금융01-03 · 10통사2-03-02 · 12사문01-03 · 12법사03-01 · 12사탐01-03 · 12사탐01-02 · 12법사04-02 · 10통사2-05-02 · 10통사1-03-03 · 12국관01-03 · 12국관04-01 · 12국관01-02

통합사회통합사회 · 미래와 지속가능한 삶

배출 사업이라고 적어 두고 끝 — 지자체 기후예산서의 빈칸

17개 광역지자체 중 10곳만 작성…9곳 살펴보니 배출 사업을 다시 따지는 절차는 한 곳도 없어

뉴스1이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기후재정포럼은 '지방정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현황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2025회계연도 기준으로 기후예산서를 만든 곳이 10곳이라고 밝혔다. 기후예산서는 예산 사업 하나하나가 온실가스 감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해 그 결과를 예산을 짜고 쓰는 데 반영하도록 한 제도로, 대구·대전·울산·세종·강원·충남·경북 7곳은 작성하지 않았고 이 가운데 울산·세종·경북은 관련 조례도 없었다. 서울·부산·인천 등 9개 광역지자체를 살펴본 결과, 감축 사업만 담는 중앙정부와 달리 이들은 감축·배출·중립 사업을 함께 나눠 적고 있었다. 하지만 배출 사업으로 분류된 사업이 다음 해 예산 심의에서 배출을 줄였는지, 대체 설계를 검토했는지 다시 검증받도록 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이 제도의 궁극적 목표가 완성도 높은 예산서가 아니라 해마다 예산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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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예산#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탄소중립#지방재정#기후재정포럼
정치정치 · 민주 국가의 정부 형태

스스로 정해 쓰던 돈, 용도가 정해진 돈으로 — 미래대응기금과 지방교부세

배분 비율 19.24%는 그대로, 계산의 바탕에서 기금 몫을 먼저 뺀다…행안부 "지방 받쳐 줄 안정화 장치"

이데일리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부가 늘어난 세수 등을 재원으로 약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만들어 그 가운데 53조 원을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등 4대 분야에 투입하기로 하면서 지방교부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행법은 내국세의 19.24%를 지방교부세로 지방에 나눠 주도록 하는데, 머니투데이가 지난달 전한 바로는 이 비율은 유지하되 내국세에서 기금 적립액을 먼저 뺀 뒤 비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식이 바뀌어, 기금에 10조 원을 적립하면 교부세가 1조 9240억 원 줄어드는 구조다. 대구시 측은 이 계획대로라면 지방교부세가 크게 줄어든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대구를 찾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미래대응기금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 재원이면서 재정 여건이 어려워질 때 지방정부를 받쳐 주는 안정화 장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김장호 구미시장은 9일 한국경제 기고에서 정부가 기금 안에 지방계정 15조 3000억 원을 두어 지방에 다시 투자한다고 하지만, 지방이 알아서 쓰는 일반재원과 중앙정부가 정한 용도 안에서만 쓰는 기금은 성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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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부세#미래대응기금#재정분권#지방자치#일반재원
법과 사회법과 사회 · 사회생활과 법

1년에 병원 300번이 넘으면 — 건강보험이 선을 65번 앞당겼다

2027년부터 외래진료 연 300회 초과분 본인부담 90%…아동·임산부·중증질환자는 예외

세계일보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외래진료를 지나치게 자주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을 높이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2027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외래진료를 한 해 300회 넘게 받으면 301회째부터 진료비의 90%를 환자가 낸다. 2024년 7월부터 적용된 지금 기준은 연 365회 초과인데, 이를 65회 낮춘 것이다. 지난해 외래진료 이용자 약 4840만 명 가운데 300회를 넘긴 사람은 7765명이었고, 서울경제에 따르면 가장 많이 이용한 사람은 한 해 1775회였다.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2024년 기준 17.9회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6.6회의 2.7배 수준이며, 아동·임산부와 중증장애인,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처럼 잦은 진료가 불가피한 환자는 예외로 하고 그 밖의 환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의를 거쳐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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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본인부담#사회보장#의료이용#국무회의
경제경제 · 미시 경제

마늘·양파 값이 떨어지면 정부가 메운다 — 평년 도매가의 80%까지

농산물가격안정제 첫 대상 품목 확정…하한 없이 보장, 10a 이상 재배 농가 전체로 대상 확대

헤럴드경제가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제1차 농산물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농산물가격안정제의 첫 대상 품목으로 마늘과 양파를 정했다. 이 제도는 정부가 수급 관리를 했는데도 그해 평균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낮아지면 그 차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개정돼 지난달 27일 시행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를 둔다. 기준가격은 경영비 전액에 자가노동비 전액 또는 일부를 더해 평년 도매가격의 80% 수준이 되도록 정했다. 기존 채소가격안정제는 가격 하락분을 최대 20%까지만 보장하고 평년 도매가격의 60% 아래로 떨어진 부분은 보장하지 않았으며 가입 농가만 대상으로 했지만, 새 제도는 별도 하한 없이 80% 수준까지 보장하고 같은 품목을 10a(1000㎡) 이상 재배하는 농가 전체로 대상을 넓혔다. 지원을 받으려는 농가는 파종·정식기에 실제 재배 면적을 신고해야 하며, 정부는 생산비 통계 확보 여부 등을 따져 대상 품목을 해마다 늘려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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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격안정제#가격안정#정부개입#농가소득#수급관리
금융과 경제생활금융과 경제생활 · 행복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

누르게 만드는 버튼, 찾기 어려운 해지 — 금융 앱 다크패턴 775건

금감원, 268개 금융회사 자체점검 결과 발표…오도형·방해형이 87.5%, 8개 협회와 상시협의체

뉴스1이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증권·보험 등 268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자체점검에서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자의 비합리적인 결정을 유도하는 '다크패턴' 775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특정 선택으로 이끄는 오도형이 455건, 정보를 숨기거나 취소·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방해형이 223건으로 두 유형이 전체의 87.5%를 차지했고, 압박형 87건과 편취유도형 10건이 뒤를 이었다. 버튼의 색깔과 배치로 회사에 유리한 쪽을 누르게 하거나, 소비자가 이미 밝힌 선택을 팝업으로 거듭 되묻거나, 부수 상품을 꼭 거쳐야 하는 절차처럼 보이게 한 사례 등이 나왔다. 금감원은 금융권 8개 협회·중앙회와 상시협의체를 꾸려 시정 상황을 점검하고 모범규준 같은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하며, 같은 기준이 적용되도록 질의응답(Q&A)도 내놓을 방침이다. 김욱배 금감원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는 금융회사가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업계의 빠른 시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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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패턴#디지털금융#금융소비자보호#금융감독원#자율규제
국제관계의 이해국제관계의 이해 · 국제 관계의 특징

20년 만에 다시 안보리로 — IAEA가 이란 핵 문제를 넘겼다

35개 이사국 중 찬성 23·반대 3·기권 8…러시아·중국 거부권 앞에서 '상징적 결정'이라는 평가도

경향신문이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현지 시간 9일 이란 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영국·프랑스·독일·미국이 함께 낸 결의안에 35개 이사국 가운데 23개국이 찬성했고 러시아·중국·니제르 3개국이 반대, 8개국이 기권했으며 1개국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IAEA가 이란 문제를 안보리로 넘긴 것은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결의는 이란이 핵확산 금지 의무를 어기고 신고하지 않은 시설에서 나온 우라늄 흔적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으며,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의 핵시설 공격 이후 사찰단의 접근을 막고 있고, 60% 농축 우라늄 440.9㎏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란은 미국과 동맹국들의 정치적 압력으로 근거 없이 통과된 결의라고 반발했고,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가진 만큼 실질적인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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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유엔안보리#이란핵#핵확산금지#거부권
사회와 문화사회와 문화 · 사회 불평등과 사회 복지

복지를 전하는 사람의 살림 — 사회복지 종사자 85.7% "또래보다 임금 부족"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설문 797명·청년 심층면접 15명…37.3% 이직 고려, 주말 부업으로 버티는 정규직

이데일리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는 올해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사회복지 종사자 797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과 만 34세 이하 청년 사회복지사 15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바탕으로 청년 사회복지사 노동 실태 보고서를 펴냈다. 설문에서 비슷한 연령대 직장인보다 임금이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은 85.7%였고, 비슷하다는 응답은 11.2%, 충분하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제때 퇴근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79.8%가 과도한 업무량을 꼽았으며, 일부 시설은 한 달에 인정하는 연장근로를 20시간으로 제한해 그 이상 일하면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면접에서는 정규직인데도 월급만으로 생활이 어려워 주말 행사 부업이나 대리운전, 배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사례가 나왔고, 설문 응답자의 37.3%는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47.8%는 지인에게 사회복지시설 근무를 권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박유빈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사회복지지부장은 정부가 사회복지사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하지 않으면 사회복지 전달체계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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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복지전달체계#청년노동#설문조사#처우개선
사회문제 탐구사회문제 탐구 · 사회문제의 이해와 탐구

당했다는 응답은 늘고, 했다는 응답은 줄었다 — 학교폭력 실태조사 2.9%

피해응답률 2013년 이후 최고, 가해응답률은 0.8%로 하락…같은 조사에서 엇갈린 두 숫자

경향신문이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390만 명 가운데 81.9%인 319만 명이 참여했고, 피해를 당했다는 응답률은 2.9%로 지난해 2.5%보다 0.4%포인트 올랐다. 2020년 0.9% 이후 6년 연속 오른 것으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5.7%, 중학생 2.3%, 고등학생 0.8%였다. 반면 가해 응답률은 0.8%로 지난해 1.1%보다 0.3%포인트 낮아졌고, 목격 응답률은 6.7%로 지난해 6.1%보다 높아졌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7.8%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 17.1%, 신체폭력 15.7%, 사이버폭력 7.0% 순이었다. 현장에서는 장난이 과격해지면서 학교폭력으로 번지는 과정에서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인식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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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실태조사#피해응답률#자료해석#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