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다섯 배 — 폭염이 겨눈 사람은 정해져 있었다
온열질환자 하루 99명 급증, 피해의 86.5%는 실외에서·28.8%는 고령층에서
질병관리청 집계로 지난 11일 하루 온열질환자가 99명 발생해, 전날(19명)보다 다섯 배 가까이 늘었다. 5월 15일부터 누적 환자는 636명, 추정 사망자는 2명이다. 그런데 숫자를 뜯어보면 피해는 고르게 퍼지지 않았다 — 발생 장소의 86.5%가 논밭 등 실외였고, 환자의 28.8%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같은 폭염 아래에서도 냉방이 있는 실내에서 일하는 사람과 뙤약볕에서 일해야 하는 사람의 위험은 전혀 달랐다. 더위의 절정인 7월 말~8월 초가 아직 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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